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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래 이야기

종묘와 사직-역대 조선 왕조와 종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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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종묘 제례는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으며, 조선왕조의 종묘와 사직의 역사와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1. 종묘란?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으로, 종묘 제도 상의 묘(廟)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훈정동 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종묘사직은 조선시대에 가장 존엄한 존재인 임금과 그 조상들을 위한 제례 공간을 일컫는 용어로, "종묘"와 "사직"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종묘

 

 
<종묘>
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로서, 태조 이성계가 한양 천도 후 가장 먼저 지은 건물 중 하나입니다.
 
<사직>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경복궁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 역시 태조 이성계가 한양 천도 후 가장 먼저 지은 건물 중 하나입니다.
 
위치상으로 창덕궁과 창경궁의 남쪽에 인접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서로 연결되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도로가 나면서 끊기고 현재는 육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종묘는 궁궐에서 남면하는 임금을 기준으로 왼쪽(동쪽)에 해당됩니다.
 

종묘- 문화재청 홈페이지 발췌

 
 

2. 종묘의 건립 배경 및 역사

 
종묘는 1395년 10월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한양 천도를 하며 짓기 시작하여 1396년 9월에 완공되었습니다. 태조의 4대 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와 그 비들의 신주를 모셨으며, 이후 세종 3년(1421)에 영녕전을 건립하여 정종의 신위를 비롯한 추존왕들과 왕비들의 신위를 옮겨 모셨습니다.
 

※  조선태조 목조(穆祖)는 태조 이성계의 고조부이며, 익조(翼祖)는 태조 이성계의 증조부, 도조(度祖)는 태조 이성계의 조부, 환조(桓祖)는 태조 이성계의 아버지입니다.

 

 

 

 

 


 
조선 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기며 가장 먼저 종묘를 건립하였습니다. 이는 중국 유교 예법에 따라 임금이 궁궐을 중심으로 남쪽을 향했을 때 왼쪽에 종묘, 오른쪽에 사직을 두는 것을 따른 것입니다.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냄으로써 이를 통해 조선 왕조의 정통성과 권위를 확립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전쟁이나 재난 등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는 종묘와 사직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오늘날에도 종묘와 사직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으며, 1608년 광해군에 의해 중건되었고, 그 후 세 번에 걸쳐 증축이 되었습니다.
 
1963년에는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1964년에 종묘제례악기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1975년 종묘제례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1995년 종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01년에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종묘제례악- 문화재청 홈페이지 발췌

 

 

3. 종묘의 구조와 기능

종묘는 창건당시 대실이 7칸이었고 대실 안에는 석실 5칸을 만들었으며, 대실 좌우에는 익랑을 각각 2칸씩 이어지었습니다.그 밖에 공신당 5칸, 신문 3칸, 동문 3칸, 서문 1칸 규모의 건물을 지었고, 빙 둘러 담을 쌓았으며, 담 밖에는 신주 7칸, 향관청 5칸, 좌우 행랑 각각 5칸, 남쪽 행랑 9칸, 재궁 5칸을 지었습니다. 그러다 신실이 몇 차례 증축되어 현재 정전 19칸 영녕전 16칸의 규모가 되었습니다.
 
1)  종묘의 정문은 외대문(外大門), 외삼문(外三門)이라고도 합니다. 
2)  재궁(齋宮)은 왕이 머물면서 왕세자와 함께 제례를 준비하던 곳입니다. 
3) 정전(正殿)은 왕과 왕비가 세상을 떠난 후 궁궐에서 3년상(27개월)을 치른 다음에 신주를 모셔오는 중심건물입니다.
4) 망묘루(望廟樓)와 종묘서(宗廟署)는 종묘를 관리하는 관원들이 업무를 보는 곳입니다.
5) 전사청(典祀廳)은 종묘제례를 올리는 제수(祭需, 제례음식)를 마련하는 곳입니다.
 
그 밖에도 영녕전, 공신당, 향대청(향과 축문을 보관하는 곳), 칠사당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4. 종묘의 행사

 
종묘 제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임금, 왕세자, 세손 종친, 문무백관, 감찰, 종사원 등이었으며,  임금을 도와 제사를 진행하는 관리로서 재관은 동문으로 출입을 했습니다. 신분이 낮은 사람은 서문으로 출입을 했으며, 제례악을 연주하는 악공과 춤을 추는 일무원은 서문으로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종묘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라는 음악공연이 있었습니다.

 

현재에 이르러, 매년 5월 1일에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인 의미와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종묘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전통적인 제례와 의식의 재현을 통해 옛 조선 왕조의 존엄함과 귀족적인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축제에는 전통 공연과 예술 퍼포먼스도 포함되어 있으며, 가야금, 꽹과리, 판소리 등의 전통 악기 연주와 무용, 농악, 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시간대 별로 진행됩니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전통 시장이 설치되어 있어 한국 전통 공예품, 의상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들도 마련되어 잇습니다.
 

 

 

 

 


 
<2024년 종묘, 사직, 칠궁 제향 일정 >
 
- 종묘: 종묘 춘향대제 =>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2024. 05.05)
- 종묘: 종묘 추향대제=>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2024. 11. 02)
- 사직단: 사직대제=> 매년 9월 마지막 주 토요일(2024.09.28)
- 칠궁: 칠궁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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