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의 유래와 역사, 올림픽 사격 경기 방법 및 규칙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사격의 유래와 역사
사격은 일정한 거리에서 소총, 권총, 산탄총 등으로 표적을 쏘아 맞히는 경기로, 총의 발명과 그 역사를 같이 합니다.
고대시대의 수렵활동은 인간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수렵활동을 통해 동물의 고기나 가죽 등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했습니다.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탁월한 원거리 공격 능력을 보유했고 고대 사냥꾼들은 끈질긴 추격전으로 사냥감을 몰아세운 후에 긴 투창을 던져 마무리하는 방식을 주로 썼습니다.
열악한 신체 조건을 극복한 비결은 원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투창 던지기 능력에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인류의 사격 본능은 역사시대에 접어들어서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발달했습니다.
문명이 발전하면서 전쟁 또한 빈번해지자 인류는 투박한 투창에서 벗어나 강력하고 세련된 원거리 공격 무기를 발명했습니다.
유럽 각지에 총이 보급되기 시작한 15∼16세기에는 이미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힌 사격대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이후 화약이 발명되고 총이 제작되어 수렵과 전쟁에 이용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로 발전하였습니다.
17∼18세기 유럽의 귀족들은 하늘에 비둘기를 날려 총으로 맞추는 게임을 즐겼는데, 이때 비둘기 대신 표적을 진흙접시로 바꾸면서 클레이 사격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클레이 사격은 발화기구를 사용하는 산탄총이 미국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실시되었던 수렵활동의 일환이었습니다.
이후 19세기 중엽 영국의 헌팅필드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귀족이 산새를 쏘는 경기를 보다 나은 스포츠 형태로 변모시켰습니다.
이 당시 경기에 사용된 비둘기는 청 비둘기라는 종류였으며, 이후 리고우스키라는 사람이 1880년께 점토를 구워 만든 구형의 표적을 개발하면서 현재의 클레이 사격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국제적인 스포츠 사격의 역사는,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에서 사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1907년 국제사격연맹(ISSF, International Shooting Sport Federation)이 설립된 이후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총의 기원과 변천사
총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총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중국, 그리스, 로마, 이슬람 등의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총기의 기원은 원시인들이 대롱에 침을 넣어 입으로 불어 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후 1040년 중국에서 화약을 발명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총기의 개발이 시작되었고, 원나라에 이르러 철제 포탄을 사용한 철화포가 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유럽으로 전해져 대포가 만들어졌습니다.
실질적인 군용 후장총의 기원은 영국의 패트릭 퍼거슨 소령이 제작한 퍼거슨 소총으로 보기도 합니다.
최초의 후장식 소총은 비어있는 약실 부에 블록을 넣고 고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매우 위험했기 때문에, 곧 다른 식으로 블록을 완전히 폐쇄할 수 있는 형태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으며,곧이어 경첩으로 여닫는 방식과 중절식 구조가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장전은 간편했지만, 군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내구성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후 15세기 중엽 강선이 등장하면서 기존 머스킷 계열 소총들은 그 정확도가 매우 향상되었으나, 장전 방식이 더 까다로워져 장전 속도가 상당히 느려지게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강선식 화기들은 높은 명중률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소규모 접전(skirmish)에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해소하기 위한 궁리 끝에 퍼거슨 소령은 나사로 여닫을 수 있는 형태의 퍼거슨 소총을 제작하였습니다.
나사식 폐쇄기는 퍼거슨 소총만이 사용했는데 그 이유는 이 방식이 제법 단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작동성은 간편했지만, 나사 가공의 난이도와 약실 폐쇄의 불량 및 엄지손가락 지름 정도의 작은 구멍으로 꽉 끼는 탄약과 화약을 밀어 넣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총의 다양한 개발
총의 쓰임새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총은 산업혁명 이후에는 산업용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화약의 발명
중국에서 화약을 발명하면서 총기의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머스킷 총의 등장
14세기 후반에 등장하였으며 개인 휴대용 소화기로 사용되었습니다.
퍼거슨 소총의 등장
실질적인 군용 후장총의 기원으로 영국의 패트릭 퍼거슨 소령이 제작한 퍼거슨 소총이 있습니다.
자동 총기의 등장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빠른 연사 속도로 인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종종 기피되기도 했습니다.
톰슨 기관단총의 등장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되었으며 연합군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전쟁 무기였습니다.
다양한 총의 등장
권총, 소총, 기관총 등 다양한 종류의 총이 등장하였으며 현대에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격경기의 시작
사격 경기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이유는 군사 훈련과 스포츠로서의 목적 때문입니다.
스포츠로서의 사격의 전통은 유럽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정확한 기원은 확인할 수 없으나 문헌에 따르면 사격 경기의 역사는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후 유럽 각지에 총이 보급되기 시작한 15∼16세기에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힌 사격대회가 열렸습니다.
1484년 9월 22일자 발행의 사격 대회 초청장이 발견되었으며, 문학이나 그림과 같은 예술 작품에서도 스포츠 사격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8∼19세기에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사격장과 사격 클럽이 생겼으며,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국제 사격 연맹(International Shooting Sport Federation)은 세계에서 열리는 국제식 사격 경기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회원으로서 올림픽 사격 종목도 국제 사격 연맹이 총괄합니다.
1896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사격 종목은 남성만 참가할 수 있었으며, 소총 사격과 권총 사격 단 두 종목만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여성 사격 종목이 추가되고 실내사격, 클레이사격과 같은 새로운 종목들이 등장하며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사격의 경기방식과 규칙
스포츠로서의 사격은 일정한 거리에서 소총, 권총, 산탄총 등으로 표적을 쏘아 맞히는 경기이며, 국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국제식 사격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의 결합 세계 군인 체육회(CISM)의 군사 속사(military rapid fire) 종목 국제식 사격의 변형 전장식 소총 사격 또는 카우보이 액션 슈팅과 같은, 오래된 총기나 그 모조품을 사용하는 경기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의 복장으로, 당시에 사용하던 총기로 사격하는 갤러리 라이플 영국에서 총기 규제가 엄격해진 이후 유행하게 된 의탁식 사격(benchrest shooting) 탁자에 소총을 의지하여 하는 정밀 사격 등 다양한 경기 방식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총기에 따라서 소총, 권총, 클레이 등으로 분류할 수도 있으며, 각 종목은 다양한 경기 방식과 라운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m 공기소총, 10m 공기권총, 25m 권총, 50m 소총, 50m 권총, 50m 복합소총(3자세), 경량 소총(공기소총) 등이 있으며, 각 종목마다 다른 자세와 시간 제한이 적용됩니다. 또한, 예선과 본선, 결선 등의 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단계마다 다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사격 규칙으로는 실격사항 및 금지사항, 안전 수칙 준수, 장비 규정 등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종목마다 별도의 규칙과 규정이 있으므로 해당 종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참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속사권총의 경우에는 예선에서 30발씩 총 60발을 쏘는 두 번의 스테이지를 거쳐 진행되며, 한 스테이지에서는 8초, 6초, 4초 안에 각각 5발씩 쏘는 15발짜리 시리즈를 두 차례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4초 이내에 25m 거리 표적 5개에 각 1발씩 5발을 쏘아 1발당 표적 9.7점 이상을 맞추면 1점, 9.7점 아래면 0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사격은 다양한 종목과 경기 방식, 규칙 등이 있어서 매력적인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스포츠로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격
2024년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메달을 받은 우리나라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예지
1992년 9월 4일생으로, 임실군청 소속의 선수입니다. 3 2024 ISS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25M 권총 금메달, 2024 ISS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2024 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25M 권총 동메달,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김예지 선수는 충청북도 단양군 출신으로,어릴 적부터 사격에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사격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임실군청 사격단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아제르바이잔 바쿠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SF 사격 월드컵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박하준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KT스포츠, 2023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대회 수상 내역
2024년 제33회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은메달,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0m 공기소총 단체 금메달,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0m 공기소총 개인 금메달 외 다수
오예진
2005년 7월 27일생으로, KB국민은행 소속의 선수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금메달을 수상하였으며, 대회 2관왕에 오를 기회를 놓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사격부분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으며, 이들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의 미래를 밝히며 활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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