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중복, 말복의 날짜 및 유래와 개 식용 종식법 알아보기

초복, 중복, 말복의 날짜 및 유래와 개 식용 종식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여름철 초복, 중복, 말복을 통틀어 삼복이라 하며, 이 기간 동안 몸보신을 하기 위해 건강한 음식을 챙겨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1. 삼복더위란?

 

삼복더위는 한국의 전통적인 여름 더위로, 초복, 중복, 말복을 포함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기온이 매우 높아지고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위에 시달리게 됩니다. 

삼복더위는 한국 전통 음력 달력에 따른 명절 중 하나로, 여름철 최고의 더위가 지속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구성되며, 이 기간 동안은 천문해력에 의해 최고의 더위가 몰려온다고 여겨집니다. 이 시기에는 몸의 에너지를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음식이 선호되어 왔으며, 대표적으로 배나물 물김치, 더덕무침 등이 있습니다.

삼복의 유래는 중국에서 기원이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부터 내려운 풍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도 삼계탕, 장어, 수박 등을 먹었으며 나라에서는 사대부 들에게 얼음을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서민들은 계곡에서 보내기도 했으며, 복날에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하고 나라가 평안하게 해달라고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계탕

삼복더위의 기간과 날짜는 한국의 전통 음력 달력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구성되며, 각 복날은 일정한 간격으로 찾아옵니다.

삼복(三伏)은 24절기 중 하나가 아닌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하는 잡절입니다. 

 

삼복은 양력에서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인 초복, 네 번째 경일인 중복, 입추 후 첫 번째 경일인 말복을 통틀어 말합니다. 이 기간은 일년 중에 가장 덥다고 하여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2024년의 삼복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복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을 초복이라 하며, 보통 7월 11일(화요일) 또는 7월 15일에 해당됩니다.
7월 15일 (월요일)

중복

하지(夏至)로부터 네 번째 경일을 중복이라 하며, 보통 7월 21일(금요일) 또는 7월 25일에 해당됩니다.
7월 25일 (목요일)

말복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을 말복이라 하며, 보통 8월 10일(토요일) 또는 8월 14일에 해당됩니다.
8월 14일 (수요일)

 

 

 

 

 

2. 복날에 먹는 음식

 

복날의 유래는 중국 진나라의 풍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는 개를 잡아 해충을 물리치는 주술 행위의 일환으로 삼복일을 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삼계탕, 장어, 오리 등 다양한 보양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입니다.

<삼계탕>은 한국의 전통적인 보양식 중 하나로, 닭 한 마리에 인삼, 대추, 마늘, 생강 등을 넣어 끓여 만든 음식입니다.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체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삼계탕은 소화가 잘 되고,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데에도 좋습니다. 고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기 및 감염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콜라겐이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 피부 건강을 지원합니다.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위장 건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삼계탕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 균형을 증진시키고 신체 기능을 지원합니다.

 

장어구이

복날에 <장어>를 먹는 이유는 장어가 체력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어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테미나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B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기력회복과 식욕 감퇴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복날에 장어를 먹는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오리>를 복날에 먹는 이유는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오리가 물에서 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물에서 나오는 열을 흡수하여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오리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리는 예로부터 복날에 즐겨먹던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오리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이 낮습니다. 이는 체중 감량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며, 근육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영양소 함유
오리고기는 비타민 B 군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신경계 건강을 지원합니다. 또한 철분, 아연,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체계 강화 및 적혈구 생성을 돕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리는 체력 소모가 심한 복날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 꼽힙니다.

 

 

 

 

 

 

3. 보신탕과 '개 식용 종식법'

 

삼복(三伏)은 1년 중 가장 더위가 심한 시기로, 과거에는 더위로 인해 체력 소모가 많아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개를 잡아 끓여 만든 개장국을 먹었습니다.

 

개고기를 이용한 보신탕은 중국에서 기원전 6세기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도 삼국시대 이전부터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개장국이라 불렸으며, 몸을 보하기 위해 먹는 탕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1984년 서울시는 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개장국을 혐오식품으로 지정해서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신탕, 영양탕, 사철탕 이란 이름은 이때 혐오식품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복날에 보신탕을 먹는 이유는 개고기가 체력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동물보호법에 의해 개를 식용으로 사육하거나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복날에 개를 먹는 문화는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신 닭, 오리, 장어 등 다른 보양식을 먹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 식용 종식법>은 개를 식용으로 사육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으로, 개 식용 종식법(정식 명칭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증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으로, 2024년 1월 9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해당 법률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또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식당 주인 등은 시설과 영업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신고하도록 했으며, 국가나 지자체는 신고한 업자의 폐업·전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해당 법률에 포함됐습니다. 

개 식용 종식법 시행 이후에는 개를 도살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됩니다. 따라서 개를 도살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이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개 식용 종식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증식하거나 유통·판매하는 행위도 법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개식용 산업 종사자들의 전업 및 생계 대책 마련 등을 고려하여 2024년 8월부터 사육·도살·판매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2027년부터는 완전히 종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발족하고, 시·도별 '개 식용 종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종식 이행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개식용종식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전·폐업해야 하는 개식용 관련 업체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황입니다. 

한편, 개농장·도살장·경매장 업자들이 모인 '대한육견협회'는 개 식용 종식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청구하고, 감사원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는 등 개 식용 종식 절차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개 식용 종식법이 시행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 문제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사회적, 문화적인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동물 복지와 관련된 이슈들은 최근 몇 년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동물 권리 및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 식용 종식법이 시행된다면 동물복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법은 동물에게 적절한 대우를 보장하여 고통이나 학대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차별주의나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부터 탈피하려는 움직임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동물권 향상을 위한 더 나은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개의 식용을 선호하거나 그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문화적인 요인이나 지역별 관습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식습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 식용 종식법이 시행될 경우 예상되는 변화는 복잡하고 다양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정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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