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유래와 역사, 송편, 차례상 풍습 알아보기

추석의 유래와 역사, 송편 만드는 법, 차례상 풍습을 알아보겠습니다.

 

추석(秋夕)은 한국의 명절로, 음력 8월 15일을 의미합니다. 가을 저녁,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가배, 가위, 한가위, 중추절 등으로도 불립니다. 

 

 

 

 

추석의 유래와 역사

 

농경 사회에서 가을 수확이 끝난 후, 그 수확물을 바탕으로 조상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가족과 함께 풍요로움을 나누는 축제로 주로 송편, 토란국, 닭찜, 청대콩밥 등의 음식을 먹습니다.

한가위는 추석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크다'라는 뜻의 '한'과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가 합쳐진 말입니다. 즉,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을 의미합니다. 한가위는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명절 중 하나입니다.

추석의 기원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고대로부터 내려온 달에 대한 신앙에서 유래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어두운 밤이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가장 밝은 보름달을 맞이하여 축제를 벌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축제가 추석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추석의 기원에 대한 또 다른 설로는, 농경사회에서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조상에게 감사하는 의미에서 지내던 명절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음력 8월은 벼농사의 결실기이기 때문에, 추석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내던 명절이었다고 합니다.

추석은 한국에서 음력 8월 15일로, 가을 추수를 끝내기 전에 덜 익은 쌀로 만든 별미 송편과 햇과일을 진설하고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있습니다. 추석에는 일가친척이 고향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전통이 있어, 매년 추석이 되면 전 국민의 75%가 고향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추석의 이름은 '가을 저녁'이라는 뜻으로, 8월의 한가운데 달이며, 한 해의 가운데 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중추'와 '추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추석 무렵을 중추(中秋) 또는 월석(月夕)이라 하는데, 예기(禮記)에 나오는 조춘일(朝春日), 추석월(秋夕月)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추석의 전통 풍습

한가위는 한국의 전통 명절 중 하나로, 가족과 함께 모여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확을 축하하는 의미를 지닌 중요한 날입니다. 이 시기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송편이 있습니다. 

 

추석에 먹는 음식은 지역과 세대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송편, 토란국, 닭찜, 생선전, 나물 등이 있습니다.

송편
햅쌀로 빚은 송편은 특별히 오려송편이라 하며, 송편의 속을 채우는 콩, 팥, 밤, 대추도 햇것을 사용하였습니다.

토란국
쇠고기 양지머리 육수에 토란을 넣고 끓인 국으로 추석에 빠지지 않는 음식입니다.

화양적
도라지, 당근, 파, 소고기, 표고버섯 등을 길게 썰어서 꼬치에 꽂아서 지진 음식입니다.

누름적
화양적과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지만 채소와 고기뿐만 아니라 김치나 파전도 눌러서 만듭니다.

닭찜
닭을 삶아서 양념간장에 조린 음식으로 추석에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외에도 추석에는 전과 잡채, 꼬치, 나물 등 다양한 종류의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1) 송편

송편은 찹쌀가루로 만든 반죽에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은 후, 솔잎 위에서 쪄내는 떡입니다. 송편의 소는 주로 깨, 팥, 밤, 대추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특히 송편을 만들 때는 가족이 함께 손을 모아 정성을 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기도 합니다. 

 

<송편 만드는 법>

전통 기본 흰송편을 만드는 법입니다.

재료
기본 재료: 흰쌀가루(습식 가루) 400g, 소금 1/2 작은 술, 식용유 1 큰 술, 끓는 물 1컵, 깻가루 1/2컵, 흰 설탕 + 흑설탕 1/2컵, 소금 한 고집, 참기름, 솔잎 한 줌
추가 재료: 햇콩, 밤

조리 방법
- 흰쌀가루에 소금과 식용유를 넣고 반죽합니다.
- 끓는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익반죽합니다.
- 반죽을 1개의 무게가 20g 정도가 되도록 떼어서 동그랗게 만듭니다.
- 속 재료를 섞어서 넣고 반죽끼리 서로 맞닿게 붙인 후 손으로 쥐어서 단단하게 붙게 합니다.
- 송편 모양을 잡아 트레이에 올리고 솔잎을 깔고 물을 끓여서 20분간 쪄줍니다.
- 찐 떡을 식혀서 참기름을 넣고 헹구듯이 건져냅니다.

 

 

 

 

 

2) 차례상

한가위를 맞아 차려지는 전통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차례상입니다.

 

차례상에는 각종 과일, 전, 나물, 그리고 수육 등이 올라갑니다. 특히, 전은 명절 음식의 대표주자로, 김치전, 감자전, 해물파전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각 가정의 특색을 반영합니다. 전은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누어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가위에는 떡갈비, 불고기 단호박찜, 잡채 등 다양한 전통음식과 별미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주로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음식은 특정한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일은 건강과 풍요를 상징하며, 전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상징합니다. 또한, 차례상에는 고기나 생선 등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포함되어 있어, 조상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은 지역과 가정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예법과 준비과정이 있습니다. 차례상을 준비할 때는 전통의 가치를 유지하며,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상징하며, 차례상 차리는 순서와 예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주로 과일, 나물, 고기, 어류, 탕, 떡 등으로 구성됩니다. 과일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고기는 조상님께 힘과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물은 건강과 자연의 혜택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어류는 생명의 순환을 상징하고, 곡물은 풍작과 가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 각 지역별 차례상 차림

수도권
북어, 녹두전 등을 올리며, 조기나굴비처럼 꼭 올라가는 생선 말고는 고기가 많이 쓰입니다.

충청도
계적과 해산물을 올리며, 경상도와 가까운 지역은 대구포나 오징어포 등 건어물을, 전라도와 가까운 지역은 말린 홍어, 낙지, 가자미 등 해산물을 즐겨 먹습니다.

경상도
문어, 돔배기(상어고기)를 올리며, 안동에서는 간고등어를 올리기도 합니다.

전라도
제사상에 홍어를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원도
나물과 감자, 고구마를 이용한 음식이 많이 올라옵니다.

제주도
옥돔이나 갈치 등 특산물을 차례상에 올리며, 바닷고기인 만큼 잘게 썰어 꼬치에 꿰어 올립니다. 또, 제주도에서는 떡 대신 빵을 올리기도 하며, 과일로는 귤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 한가위 전통놀이

한가위에는 다양한 놀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놀이로는 강강술래, 씨름, 줄다리기,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이 있습니다.

윷놀이
윷을 던져 나온 결과에 따라 말을 이동시켜 승부를 가리는 놀이입니다.

제기차기
제기를 발로 차며 떨어뜨리지 않고 많이 차는 것을 겨루는 놀이입니다.

투호놀이
병을 일정한 거리에 놓고, 병에 화살을 던져 넣은 후 그 개수로 승부를 가리는 놀이입니다.

강강술래
여러 사람이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노래를 부르며 추는 춤입니다.

 

 

 

 

 

한국의 추석 트렌드는?

 

한국의 추석 명절 트렌드는 다음과 같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 식품 선물 세트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명절 선물 시장에도 실속형과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양극화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차례상과 제사 음식을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는 등 차례를 지내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여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은 연휴가 길어지는 가운데, 연휴를 이용하여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여행이나 온라인 쇼핑 등의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 친지들을 만나서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던 시대는 점차 바뀌어가고 있으며, 명절의 감성은 사라져가고 가족 간의 소통이나 전통적인 문화 경험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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