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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래 이야기

막걸리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막걸리의 유래와 역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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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유래와 역사를 알아보고, 탁주, 청주, 동동주의 다른 점, 막걸리 성분 및 효능, 먹는 법,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막걸리란 무엇인가요?

 
막걸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술 중 하나로 한국 고유의 술입니다. 쌀로 밑술을 담가 거기서 청주를 걸러내고 남은 술지게미를 다시 체에 걸러낸 술로 양조주에 속하는 술이 바로 막걸리라고 하며, 본래 막걸리는 청주에서 파생된 저가품으로 분류되었으며, 탁주(막걸리)는 서민들의 일상에 빠질 수 없었던 술입니다.
 
막걸리는 곡식으로 만든 곡물주인데요.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의 곡물을 찐 다음 누룩과 물을 섞어서 발효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술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약 5~6%이며, 단맛, 신맛, 쓴맛, 그리고 약간의 탄산감이 특징입니다.
 
곡물로 술을 담가 익히면 맑은술이 위로 뜨고, 밑으로는 술지게미가 가라앉게 됩니다. 위로 맑게 뜨는 술이 청주인데, 막걸리는 청주를 거르기 전의 술로 증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막 걸러서 마신다고 해서 '막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막걸리

 
막걸리는 술이 맑지 않고 탁해서 탁주(濁酒)라 하기도 하고 농부들이 주로 마셨다고 해서 농주(農酒), 색이 희다고 해서 백주(白酒), 맑은 청주를 떠내지 않아 밥알이 동동 더 있다고 해서 동동주 부의주로 불렸습니다.
 
막걸리의 맛은 발효기간과 숙성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발효 기간이 길수록 알코올 도수가 높아지고 신맛이 강해지며, 숙성 기간이 길수록 탄산이 줄어들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집니다.
 
또한 제조 방법과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쌀로 만든 막걸리는 밀로 만든 막걸리보다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나고, 누룩의 종류와 사용량에 따라 막걸리의 향이 달라집니다.
 
 

<탁주란?>
탁주는 누룩과 쌀로 담근 술을 증류하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술로, 알코올음료의 일종입니다. 탁주의 특징으로는 탁한 색상과 부드러운 맛, 그리고 약간의 신맛이 있습니다. 막걸리와 탁주는 동일한 의미로 탁주는 곡물을 이용해 여과하지 않고 혼탁하게 만든 술을 말합니다.
 
<청주란?>
청주는 쌀로 발효시켜 만든 술로, 일반적으로 쌀을 물에 불리고, 누룩을 섞어 발효시킨 후, 체에 걸러 맑은 액체만 추출하여 만듭니다. 청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고, 향이 풍부하며, 주로 식사와 함께 마시거나, 음료나 다른 음식과 함께 즐기기도 합니다. 청주는 누룩과 쌀로 담근 술을 증류하여 얻은 맑은술로, 알코올음료의 일종입니다. 예로부터 한국에서는 청주를 빚어서 마시는 문화가 있었으며, 특히 제사나 차례 등의 의식에서도 쓰이는 중요한 음료였습니다.

 

 

 

 

2. 막걸리의 유래

 
막걸리의 어원은 '막 걸러서 만들었다'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며, 주로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반면, 탁주는 주로 공식 명칭처럼 사용되거나 전통주 업계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관련 법인 <주세법>과 <전통주 산업법>에서 탁주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막걸리를 처음 만들기 시작한 시기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고려시대 이전부터 이미 막걸리 비슷한 술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3세기 고려 시대 서적인 <제왕운기>에는 유화가 해모수가 준 술에 취해 결국 주몽을 잉태하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술이 막걸리로 여겨지며, 조선시대에도 막걸리는 서민들의 주요 음료로 자리 잡아 조선시대의 문헌에는 막걸리의 제조법과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반 백성이나 농민들이었습니다. 막걸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농민들에게는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료였습니다. 또한 일반 백성들도 일상적으로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했습니다.
 
막걸리는 값싼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 노동 중에 마시기 적합했기 때문에 주로 농민들이나 일용직 노동자들이 힘든 노동 후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시곤 했습니다. 또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선비들이 봇짐에 챙겨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들면서 상업이 발달하자 도시의 양반가나 부유한 상인들도 막걸리를 즐기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통주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통주 막걸리

 

3. 막걸리의 주요 성분과 효능

 
막걸리의 주요 성분은 알코올로, 6~8%의 함량을 차지합니다. 그 밖에도 당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성분이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막걸리의 알코올은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흥분, 진정, 마비 등의 작용을 합니다. 소량의 알코올은 기분을 좋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심장건강
막걸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비타민 b군은 심장 건강에 도움을 될 수 있습니다. 막걸리를 적당히 마시는 사람은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막걸리에 함유된 칼슘과 식이섬유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적당히 마시는 것은 골다공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당뇨병
막걸리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적당히 마시는 것은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암
막걸리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적당히 마시는 것은 일부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4. 막걸리 부작용 및 주의사항

 
하지만 막걸리의 과도한 음주는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 과도한 음주
- 중추 신경계를 과도하게 마비시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곡물 알레르기나 특정 질환(알코올 관련 질환,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섭취 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정량 섭취
막걸리의 적정량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보통 남자성인의 경우 2사발(500ml), 여성은 1사발(250ml)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5. 막걸리 만드는 법

 
막걸리는 쌀, 밀, 보리 등의 곡물을 물에 불린 후 발효시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재료: 찹쌀 또는 맵쌀 1kg, 누룩 400g, 물 3L
▶ 만드는 법
1) 유리용기를 열탕소독 : 막걸리를 담을 유리용기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깨질 수 있으므로 찬물에 넣고 끓이기 시작하여 10분 정도 끓여 완전히 소독합니다. 막걸리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모든 도구들은 뜨거운 물로 소독해야 합니다.
2) 찹쌀과 맵쌀을 깨끗이 씻은 후 물에 6시간 이상 불립니다.
3) 불린 쌀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4) 찜통에 불린 쌀을 넣고 센 불에서 40분, 약한 불에서 20분 동안 찝니다.
5) 찐 쌀을 펼쳐서 식힙니다.
6) 식힌 쌀에 누룩과 물을 넣고 섞습니다.
7) 용기에 담은 후 천으로 덮고 25도 내외의 상온에서 일주일간 발효시킵니다.
8) 하루에 한 번씩 용기를 흔들어주며 발효 상태를 확인합니다.
9) 발효가 끝나면 체에 걸러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10) 완성된 막걸리를 냉장 보관하여 마십니다.
 
막걸리의 맛과 향은 재료의 양과 발효 시간, 온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여 만들면 됩니다.
 

 

 

 

 

 

 

6. 막걸리로 만든 다양한 음식

 
막걸리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막걸리 식초, 막걸리 빵, 막걸리 술빵, 막걸리 전, 막걸리 찌개, 막걸리 죽 등이 있습니다.
 

1) 막걸리 식초

막걸리 식초는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간을 보호하고 스트레스, 피로해소, 소화촉진, 변비해소, 노화방지,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막걸리 식초는 천연 유기산이 풍부하여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구연산이 풍부합니다.
 
재료: 생막걸리 1통(1L), 시판 식초 500cc)
만드는 법:  막걸리와 식초를 섞은 뒤, 용기 뚜껑을 닫고 그늘진 곳에서 약 30일간 발효시킵니다.
 

2) 막걸리 술빵

막걸리, 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 등을 사용하여 반죽을 만들고 발효시킨 후 찌는 방식입니다.
 
재료: 생막걸리 2컵, 밀가루 5컵, 우유 반컵, 계란 2개, 황설탕 1컵, 소금 약간, 건포도 적당량
만드는 법: 그릇에 계란을 풀어줍니다. 볼에 막걸리와 황설탕, 우유, 소금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풀어둔 계란을 잘 섞어줍니다. 주걱으로 재료를 잘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서 약간 흐르는 듯한 농도가 적당합니다.
 
반죽한 볼에 비닐랩을 덮고 그 위에 큰 접시나 뚜껑을 덮어 실온에서 5~6시간 발효시킵니다. 솥에 막걸리 반죽을 부어준 후 랩으로 싸서 따뜻한 곳에서 2차 발효 40분~1시간 해줍니다. 2차 발효된 반죽 위에 옥수수와 건과일 소량 올려주고 만능 찜기에 40분간 쪄 줍니다.
 
막걸리 술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기호에 따라 건포도, 옥수수 외에도 콩, 견과류 등을 추가하면 됩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막걸리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과일이나 꿀, 초콜릿 등을 첨가하여 달콤한 맛을 강조하거나, 발효 방식을 달리하여 더욱 깊은 맛과 향을 내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막걸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3) 막걸리 스무디

막걸리와 얼음, 과일 등을 함께 넣어 갈아 만든 스무디로 여름철 시원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4)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와 과일 주스, 탄산수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로, 색다른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막걸리안주

 

5)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과거 농경사회에서 비가 올 때 간단하게 부쳐 먹던 부침개와 빈대떡이 대표적인 막걸리 안주였으며, 그 외에도 각종 전, 두부김치, 수육, 빈대떡, 홍어 등이 있으며, 해산물 요리, 매콤한 음식, 과일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7. 세계로 가는 막걸리

 
한국 막걸리는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맛과 향을 구현하여 막걸리를 고급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나날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그 특별한 맛과 건강에 대한 이점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K-food 열풍(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영향으로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최근 해외수출이 늘어나면서 미국, 프랑스, 호주, 중국 캄보디아, 일본 등의 수출확대를 통해 해외 막걸리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다양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 막걸리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낮은 도수, 부담 없는 가격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을 수 있으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고급화 전략을 택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젊은 세대들 사이에도 인기를 얻는 추세이며 색다른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2010년대 초에 막걸리 붐이 일기도 했으며, 현재는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 수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올코올 도수가 5도인 디저트 밤주 '보늬달밤' 등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며 전통 막걸리가 대중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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