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플라스틱이 썩는 데 필요한 기간은?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플라스틱이 썩는 데 필요한 기간은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종이가 썩는 데는 2개월~6개월, 고철이 썩는 데는 수십개월~수백년이 필요하지만, 플라스틱이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이 소요됩니다. 

 

 

 

 

 

1. 플라스틱의 특징

플라스틱은 합성 고분자 물질로, 열이나 압력을 가해 다양한 형태로 성형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플라스틱은 석유나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여 화학적으로 합성되며, 그 결과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만들어집니다. 이들은 용도와 성질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1) 주요 특징
- 가벼움: 무게가 가벼워 운반과 취급이 용이합니다.
- 내구성: 물리적 충격에 강하며, 부식이나 부패에 잘 견딥니다.
- 절연성: 전기와 열의 절연성이 뛰어납니다.
- 가공성: 다양한 형태로 쉽게 가공할 수 있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2) 플라스틱의 종류
- 열가소성 플라스틱: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고 식으면 다시 단단해지는 특성을 지닌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용이합니다.
예: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 열경화성 플라스틱: 한 번 경화되면 다시 열을 가해도 부드러워지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일반적으로 더 강하고 내구성이 높습니다.
예: 페놀수지, 에폭시수지.

3) 용도
플라스틱은 일상 생활부터 산업, 의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포장재,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가구 등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폐기물 문제와 환경 오염 문제도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활용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2. 플라스틱의 주 원료

 

플라스틱의 주된 원료는 석유와 천연가스입니다. 이러한 화석 연료는 고분자 화합물인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한 기초 원료를 제공합니다. 다음은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와 그 과정에 대한 개요입니다.

1)  주요 원료
- 석유 (Petroleum):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얻어지는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사용합니다. 나프타는 열분해(cracking) 공정을 통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과 같은 기초 화학물질(모노머)로 변환됩니다.

- 천연가스 (Natural Gas): 메탄, 에탄, 프로판 등 천연가스 구성 성분들은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됩니다. 천연가스는 에틸렌 및 프로필렌 같은 모노머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플라스틱 제조 과정
- 추출 및 정제: 석유나 천연가스를 추출하고, 이를 정제하여 나프타 같은 화학 원료를 얻습니다.
- 열분해 (Cracking): 나프타를 고온에서 열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다양한 기초 화학물질을 생산합니다.
- 중합 (Polymerization): 기초 화학물질(모노머)을 중합 반응을 통해 폴리머(고분자)로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첨가제를 혼합하여 플라스틱의 특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성형 및 가공: 생성된 플라스틱 폴리머를 압출, 사출 성형, 블로우 성형 등의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가공합니다.
 
3) 재활용 원료
최근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용된 플라스틱 제품을 수거하여 다시 원료로 분해한 후,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같은 과정들을 통해 플라스틱은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제작되며, 우리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3. 플라스틱의 활용 분야

 

플라스틱은 그 가벼움, 내구성, 비용 효율성 등 여러 장점으로 인해 현대 사회에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재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인의 삶 속에서 플라스틱은 매우 널리 사용됩니다. 

 

1) 포장재:
- 플라스틱 병, 캔, 비닐봉지, 랩 등
- 음식, 음료, 가정용품 등의 포장재로 사용
 
2) 소비재:
- 가전제품: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의 외장재 및 부품
- 생활용품: 칫솔, 면도기, 주방 도구 등
- 의류: 합성섬유로 만든 옷, 신발 등
 
3) 건축 및 건설:
- 배관, 창틀, 절연재 등
- 건축 자재 및 인테리어 자재
 
4) 자동차 산업:
- 자동차 부품: 대시보드, 범퍼, 시트 등
- 경량화와 연비 향상을 위해 사용
 
5) 의료:
- 의료기기: 주사기, 수액 팩, 수술 도구 등
- 의약품 포장 및 일회용 의료용품
 
6) 전자 및 전기:
-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케이스 및 부품
- 전선 피복, 스위치, 플러그 등
 
7) 농업:
비닐하우스, 농업용 비닐, 물탱크 등
농작물 보호와 저장을 위해 사용
 

 

 

 

 

 

4.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플라스틱은 그 편리성과 다양한 용도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재료가 되었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 복잡합니다. 
 
1) 폐기물 문제:
   - 매립지: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매립지에서 수백 년 동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매립지 공간 부족과 토양 오염을 초래합니다.
   - 소각: 플라스틱을 소각할 경우, 유독 가스와 이산화탄소(CO2)와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대기 오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해양 오염:
   - 미세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품이 해양으로 유입되어 파편화되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이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해양 생물들이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면, 먹이 사슬을 통해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해양 생물: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물들에게 물리적인 해를 끼치고, 생물들이 이를 먹이로 착각하여 섭취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자원 소모:
   - 플라스틱 생산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비재생 자원의 소모와 관련 있으며, 추출 과정에서 환경 파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플라스틱이 분해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플라스틱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이 완전히 분해되기까지는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이 소요됩니다. 
 

▶플라스틱 병: 450년 이상
 
▶ 플라스틱 쇼핑백: 10년에서 20년 이상
 
▶ 플라스틱 빨대: 200년에서 500년
 
▶ 플라스틱 식기류: 500년 이상
 
이처럼 플라스틱은 매우 오래 지속되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플라스틱과 환경문제

 
플라스틱과 관련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1) 플라스틱 사용 감소: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재사용 가능한 물병, 식기류, 장바구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과 정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정책과 규제를 도입하고, 대체 재료 개발을 촉진해야 합니다.
 
2) 재활용 촉진:
플라스틱 제품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분리수거와 재활용 인프라를 개선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정책을 마련합니다.
소비자 교육을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대체 재료 개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같은 환경 친화적인 대체 재료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물 기반 재료, 종이, 유리, 금속 등 재사용 가능한 재료의 사용을 촉진합니다.
 
4) 폐기물 관리 개선: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유출되지 않도록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개선합니다. 적절한 수거, 처리,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이 자연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해양 쓰레기 수거와 같은 환경 보호 활동을 지원하고 확대합니다.
 
5) 기업 책임 강화:
기업들은 생산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며, 제품의 수명 종료 시 회수와 재활용을 책임지는 정책을 도입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도입합니다.
 
6) 정책 및 규제 강화:
정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는 법률과 규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재활용 목표를 설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생산자에게 환경 보호 의무를 부과하는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를 도입합니다.
 
7) 소비자 교육 및 인식 제고: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교육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 방식을 채택하도록 독려합니다.
 
이러한 전략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면 플라스틱과 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개인, 기업, 정부가 모두 협력해야 합니다.
 

 

 

 

 

 

 

<EPR제도란?>

 

우리나라(대한민국)에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가 도입된 것은 2003년입니다. 이 제도는 제조업체와 수입업체에게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및 처리에 대한 책임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1) 도입 배경:
급증하는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폐기물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업체에게 더 큰 책임을 부여하는 제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 도입 초기:
2003년, 한국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EPR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초기에는 전자제품, 타이어, 윤활유, 형광등, 음료수 병 및 캔, 종이팩 등의 품목에 대해 적용되었습니다.
 
3) 제도 발전:
시간이 지나면서 EPR 제도의 적용 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재활용 목표와 규제가 강화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포장재를 포함하여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4) EPR 제도의 주요 내용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는 자신이 생산하거나 수입한 제품 및 포장재의 일정 비율을 재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재활용 의무율이 설정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부과금이 부과됩니다.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는 재활용 업체와 협력하여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해야 합니다. 재활용 의무를 이행한 결과를 정부에 보고하고, 제품 및 포장재의 재질, 구조, 재활용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정부는 매년 재활용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제조업체와 수입업체가 준수하도록 합니다.
 
우리나라의 EPR 제도는 폐기물 관리와 자원 순환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확대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
플라스틱은 유용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과 재사용, 바이오 플라스틱의 개발 및 사용, 그리고 강력한 정책과 규제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합되어야만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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