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협약의 주요 내용 및 성과,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 알아보기

 

람사르 협약의 주요 내용 및 성과,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 등재기준과 지역 25곳을 알아보겠습니다.

 

 

 

 

 

 

1. 람사르 협약이란?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으로, 1971년 2월 2일 카스피해 남쪽 해안에 위치한 이란의 도시인 람사르에서 체결된, 습지의 보존과 이용에 관한 국제 협약입니다. 

공식적인 이름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The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이며 습지 협약으로도 불리지만 체결된 지역의 이름을 딴 람사르 협약이라는 명칭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최초 18개국의 참여로 시작해서 2019년 11월 현재 171개국이 협약에 가입하였으며, 대한민국은 1997년 7월 28일 국내에서 람사르협약이 발효되면서 세계에서 101번째로 람사르협약에 가입하였습니다.

 

 

 

 

 

 

 

2. 람사르협약의 목적

 

람사르협약에서는 생태ᆞ사회ᆞ경제ᆞ문화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 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한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자연 생태계로서의 습지를 인류와 환경을 위하여 체계적으로 보전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 국경을 초월해 이동하는 물새를 국제자원으로 규정하여 가입국의 습지를 보전하는 정책을 이행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람사르협회에서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정을 가진 곳이나 희귀 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람사르협약 제1조는 습지 등록 대상에 대한 규정에 따르면 습지는 연안습지·내륙습지·인공습지로 나뉘며, 썰물 때 수심이 6m를 넘지 않는 바다지역 등도 등록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논 습지 또한 2018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0회 람사르 총회'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공동으로 발의한 '논 습지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람사르협약 공식습지 등록 대상이 되었습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브라질의 판타날 습지며, 대한민국의 람사르 습지로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신안 장도 산지습지 등 25곳이 있습니다.

 

 

 

 

 

 

3. 람사르협약의 배경

 

람사르협약을 시작하게 된 인물은 이란의 람사르 시장인 '압둘라히 만수리'입니다. 그는 1971년 2월 2일 람사르에서 열린 제1차 람사르협약 회의에서 협약의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협약이 체결된 배경은 1960년대 유럽 지역에서 광범위한 습지가 파괴되면서 많은 수의 물새가 감소하는 현상에 대해 회의가 열리는 동안 습지의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체결이 최초로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협약의 제정 방향은 물새 보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협약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면서 특정 생물종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습지 전체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러한 논의 끝에 1971년 2월 2일 이란 람사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18개국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협약이 정식으로 채택됐으며 현재는 160개국이 람사르 협약 당사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람사르 협약은 물새,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보호합니다. 

람사르 협약 제1조에 따르면 습지 등록 대상은 연안 습지, 내륙 습지, 인공 습지로 나뉘며, 썰물 때 수심이 6m를 넘지 않는 바다 지역 등도 등록 대상이 됩니다. 논 습지도 2018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0회 람사르 총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발의한 ‘논 습지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람사르 협약 공식 습지 등록 대상이 되었습니다.

 

람사르습지- 우포늪

 

4.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

 

대한민국의 람사르 습지로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신안 장도 산지습지 등 25곳이 있으며, 최근에는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내 위치한 평두메습지가 추가로 등록되어 국내에서는 총 26곳(면적 203.189km2)의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람사르 습지는 지형·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한 곳입니다. 

람사르 습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중 하나로, 람사르 협약에 따라 지정됩니다. 

 

<람사르 협약의 등재 기준>

 

1. 희귀성: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생물종이나 생태계를 포함하는 습지를 의미합니다.

2. 중요성: 해당 지역의 생물 다양성, 생태계 건강성, 그리고 인간의 건강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중요한 습지로 평가됩니다.

3. 보전 가치: 습지가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인간의 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이며,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호되어야 합니다.

4. 국제적 중요성: 해당 습지가 국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습지의 상태: 습지가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지속적인 보전 노력이 필요합니다.

6. 습지의 관리 상태: 습지가 적절한 관리와 보호를 받고 있으며, 그 결과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7. 습지의 이용 가능성: 습지가 인간의 이용에 적합한 상태이며, 그 이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8. 습지의 지속 가능성: 습지가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9. 습지의 국제적 협력: 습지가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어 있으며,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10. 습지의 국제적 인정: 습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있으며, 그 가치와 중요성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람사르 습지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습지로 인정되며, 람사르 협약에 따라 보호 및 관리됩니다.


람사르 습지는 대표적, 희귀한 또는 독특한 습지형이거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하여 중요한 습지형으로서 평가기준을 만족하여야 합니다. 2020년 8월 현재 람사르 협약 국가는 171개국이며, 람사르 습지는 전 세계적으로 2,394개 습지이고 지정 면적은 253,900,552 ha입니다. 한국은 람사르 협약에 1997년에 가입하였고, 등재된 람사르 습지는 2024년 8월 현재 25개 습지의 19,618 ha입니다. 

람사르 습지 등재 기준 (출처: 환경부)

람사르습지 등록현황(출처: 환경부)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 25곳>

1. 대암산 용샘 (1997)
2. 창녕 우포늪 (1998)
3. 신안 장도 산지습지(2005)
4. 순천만·보성갯벌 (2006)
5. 제주 물영아리오름(2006)
6. 울주 무제치늪 (2007)
7. 태안 두웅습지(2007)
8. 전남 무안갯벌(2008)
9. 제주 물장오리오름 (2008)
10. 오대산국립공원습지(2008)
11. 강화 매화마름군락지(2008)
12. 제주 한라산 1100고지(2009)
13. 충남 서천갯벌 (2010)
14. 전북 고창·부안갯벌(2010)
15. 제주 동백동산습지 (2011)
16. 전북 고창 운곡습지(2011)
17. 전남 신안 증도갯벌(2011)
18. 서울 한강 밤섬(2012)
19. 인천 송도갯벌 (2014)
20. 제주 숨은물뱅듸 (2015)
21. 영월 한반도습지 (2015)
22. 순천 동천하구 (2016)
23. 안산 대부도 갯벌(2018)
24. 고양 장항습지(2021)
25. 문경 돌리네습지(2024)

 

 

 

 

 

▶람사르 습지에 등재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
람사르 습지로 등재되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아 국제적인 인지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습지 보호 강화
람사르 습지에 등재되면 해당 지역의 습지 보호가 더욱 강화됩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지원 혜택
람사르 습지에 등재되면 국제기구로부터 습지 보호에 필요한 재정과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람사르 습지로 등재되면 국제 기구로부터 습지 보호에 필요한 재정과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람사르 습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람사르 습지에 등재되면 국제기구로부터 습지 보호에 필요한 재정과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람사르 습지와 람사르습지도시 및 그 예정지에 대한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합니다.

정부의 지원 범위는 협약인증습지도시 등의 인증에 필요한 진단(컨설팅), 협약등록습지의 람사르정보 양식 관리,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등 협력체계 구축 및 각종 교육·홍보활동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지역사회의 활동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5. 람사르협약의 성과

 

람사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 개의 습지를 보호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육지 면적의 약 6%에 해당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협약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습지 보호
람사르협약은 다양한 생물종들의 서식지인 습지의 보호와 복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구 생태계의 안정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제 협력 강화
람사르협약은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해 습지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의 습지 문제 해결에 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교육 및 인식 증진
람사르협약은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습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습지의 지속가능한 이용
람사르협약은 습지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환경 파괴 없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습지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람사르협약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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