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기능과 온실가스- 식목일의 유래와 역할 알아보기

나무가 지구환경(온실가스)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식목일의 유래와 나무 심기의 장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나무는 우리 삶에 많은 혜택을 줍니다. 나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함으로써 지구 온난화를 완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생태계 다양성과 안정성에도 기여합니다. 또한, 나무는 물 저장 및 수질 개선, 토양 침식 방지, 생물다양성 유지, 대기질 향상 등의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목재나 부산물 등 경제적 가치도 높습니다.

 
  

나무와 지구

 

 

1. 나무의 기능과 온실가스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나무 숲 1헥타르(1ha) 당 연간 33.5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50년생 소나무(5.8톤), 15년생 소나무(10.5톤), 15년생 백합나무(14톤)에 비해 2.5~6배 높은 흡수량을 자랑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나무는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차단하는 역할도 합니다. 나무의 잎과 가지는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줄기와 뿌리는 토양 속 미세먼지를 차단함으로써 공기 질 개선에도 기여합니다.

 

 

 

 

 

※온실가스란?
 
지구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기체로, 태양에서 오는 열을 흡수하여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기후변화와 온실 효과를 유발하여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한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이산화질소(N2O), 유리가스 등이 있습니다. 우선 이산화탄소(CO2)는 가장 흔하고 많은 양을 배출하는 온실가스로, 자동차 운행, 산업 활동, 산불 등으로 인해 대기 중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구 온도 상승과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여 지구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높은 온실 가스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축산업, 쓰레기 처리, 채석 등의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이산화질소 역시 강력한 온실가스로, 주로 인공비료 사용, 산업활동, 산불 등으로 대기 중에 배출됩니다. 유리가스는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 중 하나이며, 전기 생산, 화학 산업, 반도체 제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소나무숲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 가스의 농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급박한 과제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하여 친환경적인 정책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개개인이 소비 패턴을 바꾸고, 환경을 생각한 선택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2. 나무의 역할과 장점

 
- 수자원 확보
나무는 물을 저장하고 방출하면서 강수량 변동에 따른 수자원 관리에 기여합니다.
 
- 기후 변화 대응
나무는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므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입니다.
 
- 경관 개선
나무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주며 도시의 열섬 현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 생물다양성 증진
나무는 새나 곤충 등의 동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고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 경제적 이익 창출
나무는 목재나 가구, 종이 등의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제공하며, 관광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건강증진
나무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며 산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자연재해 예방
나무는 태풍이나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건물이나 시설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휴식공간 제공
나무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생물학적 안정성 유지
나무는 식물 군락을 형성하고 생물학적 상호작용을 통해 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합니다.
 
- 문화유산 보존
나무는 역사적인 유적지나 건축물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교육 및 체험 기회 제공
나무는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장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생태관광 및 녹색일자리 창출에 기여합니다.

 

 

 

 

 

 

 
- 사회적 통합 촉진
나무는 지역사회 간 협력을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
나무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재생농업, 그린 인프라 구축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지구환경 보전
나무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침식 등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
나무는 문학, 예술, 철학 등 인류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미래세대에게도 소중한 유산으로 물려줄 가치가 있습니다.
 
-국제협력 활성화
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사막화 방지, 열대림 복원, 생물다양성 보존 등 국제협력 프로젝트에 큰 역할을 합니다.
 
- 인간복지 증진
나무는 식량생산, 의약품 제조, 생활용품 제작 등 인간생활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자연보호 및 복구
나무는 산불, 해충, 병충해 등으로부터 숲을 보호하고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 생태계 균형 유지
나무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생태계 내에서의 물질 순환을 조절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자연재해 예방
나무는 홍수, 태풍, 토사 유출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 생물종 다양성 증진
나무는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이자 먹이원으로서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 사회경제적 혜택 제공
나무는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지역개발 등 사회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 국가 안보 강화
나무는 군사시설 보호, 국경선 경계, 안보정보 수집 등 국가안보를 강화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 자연휴양 및 레저활동 제공
나무는 산책, 등산 캠핑 등 자연휴양 및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나무 숲

 

 

3. 식목일의 유래

 
식목일은 매년 4월 5일로서 나무 심는 날이며, 현재는 공휴일이 아니므로 이전보다는 적은 사람들이 관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식목일은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보호하는 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1)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한반도로부터 몰아내고, 삼국통일의 성업을 완수한 677년 (문무왕 17) 2월 25일에 해당되는 날을 기념해 나무를 심은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2) 조선 성종이 세자, 문무백관과 함께 동대문밖의 선농단에 나아가 몸소 제를 지낸 뒤 적전(籍田)을 친경(親耕)한 날인 1493년(성종 24) 3월 10일에 해당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성종 때 처음으로 양력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조선시대 세조 임금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뒤 백성들과 함께 나눈 제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성종은 1493년 3월 10일에 왕이 직접 성균관에 나가 공자님께 제사를 지내고, 백성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농업 발전과 자연보호를 강조했으며 이때부터 양력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해 나무 심기를 권장했습니다.
 
3) 24 절기 중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심기에 가장 좋은 날이기 때문에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여 식목일을 4월 5일로 지정하였습니다.
 
1960년 3월 15일에는 대통령령으로 '사방의 날'로 대체되었다가 1961년 다시 식목일로 환원되었고 1970년부터는 공휴일에서 폐지되었습니다.
 
이후 1982년에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나 2006년부터 주 5일 근무가 확대되면서 휴일이 너무 많아졌다는 이유와 기업의 생산성 저하 우려 등이 반영되어 다시 공휴일로 폐지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참고

적전: 임금이 직접 경작하던 토지로, 조선시대에는 왕이 풍년을 기원하며 적전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친경례를 행했습니다.

선농단: 조선시대에 왕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진행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식목일에 심는 나무

 
1) 소나무
느리게 자라지만 토양 침식에 강하고 야생동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할 수 있어 한국의 조림사업에 중요한 나무입니다.
 
2) 은행나무
한국 전통 의학에서 인기 있는 나무로, 은행잎은 수 세기 동안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3) 느티나무
매력적인 단풍과 독특한 나무껍질 질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뭄과 공해에도 잘 견디는 강건한 나무로 도시 환경에 적합한 나무입니다.
 
4) 적송
빠르게 자라면서 그늘을 제공하고 토양 침식을 줄일 수 있고, 목재가 건축과 가구에 사용되기 때문에 한국 목재 산업에 중요한 나무입니다.
 
5) 벚나무
벚꽃나무는 한국에서 봄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나무로, 아름다운 분홍색 꽃을 피워 공원과 도로변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또한 벌과 나비와 같은 수분 매개자에게도 중요한 나무입니다.
 
그 밖에 다양한 나무를 심을 수 있으며, 이러한 나무를 심어줌으로 인해 개인과 지역사회에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야생동물에게도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이유

 
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보호함으로써 산림자원을 풍요롭게 하는 목적이 있으며, 숲을 조성하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며, 생태계를 보호하고 자연경관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목적이 있습니다.
 
- 대기질 개선 - 공기정화
나무는 공기 중의 먼지나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신선한 산소를 내뿜어 대기질을 개선합니다.
 
- 소음감소
나무는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도로변이나 철도변에 나무를 심으면 차량이나 기차 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토양 침식 방지
나무 뿌리는 토양을 고정시켜 침식을 방지합니다. 이로 인해 강이나 호수의 바닥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온실가스 흡수
열섬 완화 등에 도움이 되고 산사태와 홍수 및 가뭄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 난방비 절감
개인 주택의 경우 나무가 바람을 막아주게 되면 난방비의 10~15% 절감됩니다.
 
 

지구온난화

 
 

 

따라서, 나무는 지구 환경 보호와 인류 복지 증진에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와 보전을 통해 나무를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